2024-04-19 19:50 (금)
하동녹차지구, 농촌 융복합산업 ‘최우수’ 선정
하동녹차지구, 농촌 융복합산업 ‘최우수’ 선정
  • 이문석 기자
  • 승인 2021.07.27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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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은 ‘하동녹차지구’가 ‘농촌 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의 추진실적 평가 결과 전국 최우수 지구로 선정됐다. 사진은 하동녹차밭.
하동군은 ‘하동녹차지구’가 ‘농촌 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의 추진실적 평가 결과 전국 최우수 지구로 선정됐다. 사진은 하동녹차밭.

9개 지구 대상 정량ㆍ정성 평가

유통채널 구축 등 소득 향상 도모

내년 세계차엑스포 의미 더해

하동군은 ‘하동녹차지구’가 농림축산식품부 시행 ‘농촌 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의 추진실적 평가 결과 전국 최우수 지구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농촌 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2014년부터 농산물 생산ㆍ가공ㆍ유통ㆍ관광 등 1ㆍ2ㆍ3차 산업 기반이 집적된 곳을 지구로 지정해 농업의 부가가치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 평가는 2014∼2015년 선정돼 사업이 완료된 전국 9개 지구를 대상으로 매출액, 방문객, 일자리 등 정량평가와 자체평가 환류시스템, 홍보ㆍ마케팅 판로개척, 자립화 등 정성평가를 실시했으며, ‘하동녹차지구’가 전국 최고 점수인 94.2점을 받았다.

‘하동녹차지구’는 친환경 자동화 차밭 조성, 가루녹차 프랜차이즈 카페 납품 등 신규 유통망 구축, 캐나다ㆍ말레이시아ㆍ미국 등 녹차 수출유통채널 구축, 녹차 힐링존 조성을 통한 볼거리ㆍ체험거리 제공으로 농가 매출액 향상, 일자리 창출, 방문객 증가 분야에서 만점을 받았다.

특히 야생차문화축제 축제 및 행사가 성공적으로 추진돼 방문객 및 특화 품목 관련 매출액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고품질 녹차생산과 6차 산업화, 수출 및 판매 촉진 등을 통한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행정과 생산자가 힘을 모아 노력한 결과 좋은 성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년 하동세계차엑스포를 앞두고 최우수 지구로 선정돼 의미가 더 크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하동녹차지구’가 94.2점로 전국 최우수를 받음으로써 경남도는 2022년 농촌 융복합산업지구 신규지구 선정심사 시 가점을 부여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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