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 작업 중 봉변ㆍ노동청 조사
경찰, 과실 여부 따라 사법처리
지난 24일 오후 1시께 김해시 진례면 테크노밸리산단의 한 공사현장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지붕 철골 트러스 작업 중이던 60대 노동자가 중심을 잃고 8m 높이에서 추락해 숨졌다.
고용노동부 양산지청은 26일 해당 공사 현장에 대한 근로감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양산지청 관계자는 “사고 현장은 안전장치를 거는 시설이 없는 현장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안전 조치 여부 등에 대해 현장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부검과 양산지청의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안전관리 담당자 등에 대한 조사를 통해 과실 여부에 따라 사법처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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