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22:38 (금)
앵글 속에 담긴 거제 동네의 과거ㆍ현재
앵글 속에 담긴 거제 동네의 과거ㆍ현재
  • 한상균 기자
  • 승인 2021.07.26 2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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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기억, 그리고 거제` 사진전 포스터.
`공간, 기억, 그리고 거제` 사진전 포스터.

`공간,기억,그리고 거제` 사진전

김호석ㆍ박준현 등 작가 참여

60~70년대 생활상 사진 전시

거제 동네의 옛날 모습은 과연 어땠을까? 거제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사진을 통해 옛 추억을 그릴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됐다.

거제문화예술재단은 다음 달 5일까지 거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기획전시 `공간, 기억, 그리고 거제` 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불과 50년 전까지만 해도 바다였던 곳이 거대한 건물들로 가득 찬 도시가 되고, 산과 논ㆍ밭이었던 동네가 아파트촌이 되는 등 거제의 놀라운 변화상을 볼 수 있다.

또한, 거제의 과거 역사 사진과 함께 같은 장소에서 찍은 현대의 사진, 그리고 거제의 골목길 사진 등이 전시돼 사진 속에서 내가 사는 동네를 찾아보는 쏠쏠한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60~70년대 거제의 생활상을 담은 사진도 함께 전시돼 학생들이 도시의 근현대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될 것이다.

이번 전시는 사진작가 류정남을 비롯해 김호석, 박준현, 오재성 등 젊은 작가와 협업해 거제라는 도시 공간에 있는 역사와 그를 통한 현재의 삶을 돌이켜 볼 수 있는 기회를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장은익 거제문화예술회관장은 "사진을 통해 우리 거제도의 과거와 현재를 비교해 앞으로 우리가 살고 싶은 도시를 고민해보고자 한다"며 "우리가 살고 있는 거제시와 우리가 매일 걷는 골목길 속 중첩된 과거의 역사를 만나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가 종료된 후에는 다음 달 10일부터 15일까지 상문동 행복누림문화센터 이어 17일부터 31일까지 조선해양문화관 전망대 갤러리 등 거제 지역 내에서 순회 전시도 진행될 예정이며, 전시 영상은 거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거제문화예술맛집`에서 추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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