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7:45 (금)
우리 손으로 학교공간 '차황쉼터' 만들기
우리 손으로 학교공간 '차황쉼터' 만들기
  • 경남교육청
  • 승인 2021.07.2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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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차황초등학교는(교장 이주일)는 학생들의 휴식, 놀이 그리고 배움의 공간으로 활용될 '차황쉼터'가 탄생했다고 밝혔다.

차황초는 올해 민주돋움학교로 선정돼 지난 6월부터 학교담장 공간살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이를 위해 학생다모임에서 학교담장의 그림을 무엇으로 채울지 의논하고 차황을 대표하는 황매산과 철쭉, 지리산의 곰, 미래의 주인공인 우리들, 꿈꾸는 무지개 등 학생들의 아이디어로 학교담장 도안을 완성했다.

또 산청 안영재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바탕과 스케치를 진행했다. 미술 시간과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도 활용해 1~4학년은 2시간씩, 5~6학년은 4시간씩 학교 담장에 그림을 그렸다.

이후 학교 담장에 그림을 다 그린 후 학생들에게 학교담장을 둘러싼 공간의 이름을 공모해 각각의 이름에 담긴 의미를 들어보고 학생다모임 시간에 투표를 진행해 '차황쉼터'로 명명했다.

담장 속 그림부터 채색 그리고 이름 정하기까지 '차황쉼터'는 한 달이라는 기간 동안 학생들의 주도로 진행했다.

이주일 교장선생님은 “학생들이 학교에 이쁜 공간을 만들어 주어 고맙고 앞으로 우리 학생들이 이 곳에서 즐겁게 지낼 것을 생각하니 기쁘다”며 학생들에게 그 마음을 전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낡고 칙칙한 곳이 이렇게 예쁘게 바뀐 게 놀랍다"며 "담장이 그린 그림도 너무 예쁘고 더운 날은 칠하면서 힘들다고 느꼈는데 계속 하다보면 재밌기도 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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