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나뿐인 상설 대형수족관
`매너티`ㆍ`슈빌` 등 400여종 전시
사천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이 지난 23일 수입 동물 검역과 수족관 적응기간 등을 마치고 정식적으로 문을 열었다.
25일 시에 따르면 `아라마무 아쿠아리움`은 수족관 허가와 등록이 늦어져 준비 과정이 부족한 탓에 그동안 개장식만 하고 일반인에게 공개하지 못했다.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은 7790㎡ 터에 건축연면적 6902㎡,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수조 규모 4000t 이상이다.
1층은 해저터널, 사천 깊은 바다, 극지대 어류 2층은 파충류관, 한국의 숲 3층은 하마 수조와 수달 놀이터 영상터널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인어로 불리는 `매너티`, 살아 있는 공룡의 후예 `슈빌`, 초대형 하마 등 국내에서 보기 힘든 다양한 희귀동물과 400여 희귀 어종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초대형 하마는 동물 안전과 행정 절차 등의 문제 탓에 올가을 전시하고 물고기를 직접 만질 수 있는 `터치 폴`은 어린이에게 가장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곳은 경남 유일 대형수족관으로 푸른 바다와 국제무역항 늑도의 역사성, `별주부전` 설화를 가미해 놀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 등 재미와 학습을 동시에 유도한다.
시 관계자는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이 바다케이블카와 함께 체류형 해양관광도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몫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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