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탄소배출’ 호주 가스전 투자 철회하라”
“SK ‘탄소배출’ 호주 가스전 투자 철회하라”
  • 박민석 기자
  • 승인 2021.07.2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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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과 경남환경연합이 22일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의 SK 텔레콤 대리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K그룹에 호주 바로사-칼디타 해상 가스전 투자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과 경남환경연합이 22일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의 SK 텔레콤 대리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K그룹에 호주 바로사-칼디타 해상 가스전 투자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도내 환경단체, 창원서 3차 집회

“시급한 재생에너지 확보 집중을”

도내 환경단체들이 SK그룹에 호주 가스전 투자 철회를 거듭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달부터 호주 해상 가스전의 문제점을 짚으며 도내 곳곳에서 기자회견을 이어왔다.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과 경남환경운동연합은 22일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의 SK텔레콤 대리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K E&S의 호주 바로사-칼디타 해상가스전 투자를 규탄했다.

앞서 이들단체는 지난달 10일 김해를 시작으로 진주 등 도내 곳곳에서 해당 가스전 투자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벌여왔다.

이들은 “SK그룹은 국내 최초로 RE100에 참여한 기업으로 2050년까지 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만으로 전력을 조달하겠다고 밝혀 친환경 기업의 이미지를 쌓아왔다”며 “하지만 이런 이미지와는 딴판으로 SK그룹의 에너지 자회사인 SK E&S는 지난 3월 호주의 바로사-칼디타 해상 가스전 투자를 결정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해당 가스전은 이산화탄소 집약도가 높고 연간 1500만t의 탄소배출 전망이 예상되는 등 그동안 SK E&S의 호주 바로사-칼디타 해상 가스전 투자의 문제점을 숱하게 설명해왔다”며 “호주 환경연구소와 국내 환경단체인 기후솔루션은 이같은 내용을 최태원 SK회장과 그룹 경영진 15명에게 철회 요구를 담은 공개서한을 송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SK가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진정성 있는 ESG경영을 펼쳐나가려면 바로사-칼디타 가스전 개발 사업부터 철회하고 시급한 재생에너지 확보에 나서야 한다”며 “현재 SK건설이 가동 중인 고성하이 석탄화력발전소도 가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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