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6개 작목 770만불
파프리카만 700만불 넘어
창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선민)는 올 상반기 6월 말을 기준으로 신선농산물 수출실적 집계 결과 파프리카 등 6개 작목에서 총 770만 불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품목별로 파프리카를 비롯해 토마토, 고추, 국화, 단감, 당근을 수출했으며 특히 창원의 대표 농산물인 파프리카는 상반기 총 700만 불을 달성하며 수출 품목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지난해 노후화된 파프리카 선별기를 교체하고 자동 박스 접이기와 금속탐지기 등을 설치한 이후 하루 선별 가능 물량이 기존 15t에서 30t으로 2배가량 늘어났다. 이에 많은 물량이 쏟아지는 5~6월에도 수출품 선적에 어려움 없이 정상 작업이 가능해짐은 물론 시와 농식품 수출기업, 농업인이 함께 노력한 결실이다.
특히 하반기에는 상품성을 인정받아 일본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국화, 전국 최대 면적을 자랑하는 단감이 수출을 앞두고 있어 올해 목표인 1380만 불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또한 창원시는 새로운 수출 품목을 발굴하기 위해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당근을 처음으로 수출하는 등 해외 신시장 개척 활동을 강화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창원시농업기술센터 김선민 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물류비 증가 등 어려운 상황이지만 오는 2030년 신선농산물 2000만 불 수출 달성을 목표로 새로운 시장개척과 신규 효자 수출품목 발굴을 통해 창원 수출농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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