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08:39 (목)
고성군 도내 최초 택시 `안심콜 출입관리서비스`
고성군 도내 최초 택시 `안심콜 출입관리서비스`
  • 이대형 기자
  • 승인 2021.07.22 2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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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걸면 탑승 내역 자동 등록

142대 도입ㆍ통화료는 군 부담

고성군은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역학조사를 위해 지난 21일부터 도내 최초로 택시 142대에 대해 `안심콜 출입관리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안심콜 출입관리 서비스`는 승객이 안심콜 번호로 전화를 걸면 탑승 내역이 전산에 자동 등록돼 코로나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역학조사를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다.

현재 군은 1715개소의 다중이용시설에 `안심콜 출입관리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지만, 그간 택시는 별도로 탑승 내역을 기록하지 않아 코로나19 확진자나 밀접접촉자 발생 시 역학조사에 어려움이 있었다.

또 택시는 현금 결제 비중이 높고 요금 대신 쿠폰을 내고 택시를 이용하는 `행복택시` 사업 등으로 코로나19 방역 역학조사에 특히 취약했다. 이에 군은 개인택시와 법인택시조합의 협조를 통해 도내 최초로 `안심콜 출입관리 서비스`를 전격 도입했다.

탑승객이 택시 내 부착된 고유번호로 전화를 걸면 `출입이 인증되었습니다`라는 ARS 멘트와 함께 통화가 종료된다.

기록은 자동등록되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4주 뒤 자동으로 삭제되고 통화료는 고성군이 부담한다.

군 관계자는 "신속한 코로나19 역학조사와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군민들께서 적극적으로 안심콜에 반드시 참여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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