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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휴양의 중심` 밀양 수목원 조성 박차
`산림휴양의 중심` 밀양 수목원 조성 박차
  • 조성태 기자
  • 승인 2021.07.21 2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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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아리랑 수목원 조감도.
밀양 아리랑 수목원 조감도.

식물유전자원 보존ㆍ관리 등 전시

증식 및 재배 등 4개 구역 구성

밀양시는 경남도에서 수목원ㆍ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밀양 아리랑 수목원 조성계획을 승인하고 관련 지형도면을 고시함으로써 본격적인 조성에 들어갔다.

21일 시에 따르면 수목원 조성에는 총사업비 57억 원이 투입되며, 다음 달에 착공해 2022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식물유전자원 보존과 식물자원을 수집ㆍ보전ㆍ관리ㆍ전시해 밀양시의 식물유전자원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증진하고, 교육ㆍ학술연구ㆍ희귀 동식물 보존 등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수목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밀양 아리랑 수목원은 증식 및 재배ㆍ전시ㆍ편의시설ㆍ관리 등 4개 구역으로 구성할 계획이며, 조성면적은 25㏊이다. 세부적으로 △묘포장, 증식온실, 전시온실 등 증식 및 재배구역 1880㎡ △산수유원, 습지식물원, 늘푸른정원, 웰컴가든, 열매정원, 관목정원 등 전시구역 7만 9690㎡ △전망데크, 전망정자, 휴게음식점, 매점, 매표소 등 편의시설 구역 20만 510㎡ △관리사무소 등 관리구역 1100㎡ 등이며, 이 밖에 14만 6820㎡는 보전지역으로 원형대로 존치된다.

시는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숲에 대한 관심도와 산림휴양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우수한 산림자원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다방면으로 모색하고 있다. 밀양 아리랑 수목원뿐만 아니라 도래재 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국립등산학교 등을 유치 및 조성함으로써 산림휴양의 메카를 실현하기 위해 한 발 앞선 행정을 펼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2021년은 수목원 조성계획 승인과 함께 국립등산학교 유치, 도래재 자연휴양림 조성, 밀양치유의 숲 조성 등으로 밀양시가 산림휴양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는 초석이 되는 한 해가 될 것이다"라며 "산림휴양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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