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장애가 있는 한 아이의 이야기다. 6학년이 될 때까지 글을 읽지도 쓰지도 못해 학교친구들은 매일 그를 놀렸으며 담임교사 역시 그를 부진아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아이의 엄마는 태연했다. 오히려 아이에게 이렇게 말했다. "얘야， 네가 글을 쓰지 못하는 이유는 너의 머리가 펜보다 앞서가기 때문이란다." 엄마는 어떤 상황에서도 질타와 비난대신 긍정적인 말로 아이를 격려했다. 엄마의 말은 아이에게 열등감 대신 자신감을 불어 넣었고 늦었지만 결국 말과 글을 깨우쳤다. 학습에 불이 붙은 아이의 학습 능력은 기적이라 할 만큼 무서운 속도로 향상했고 명문대학교에 입학해서 수석 졸업이라는 영광까지 얻게 됐다.

발명왕 에디슨도 마찬가지다. 늘 사고만 치는 말썽꾸러기에다 학교 공부는 초지일관 뒤에서 일등이었다. 그러나 엄마는 에디슨을 믿었고， 질문이 아무리 엉뚱하더라도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니?"라고 질문을 던지며 에디슨 스스로 답을 찾아 나갈 수 있도록 이끌었다.

아들에 대한 엄마의 긍정과 믿음이 위대한 발명을 만들어 낸 것이다. 학습장애가 있던 아이의 엄마가， 에디슨의 엄마가 부정적인 성향이 강했다면 어땠을까. 예상컨대 아이의 성공적인 미래도 발명왕이라는 타이틀의 에디슨도 존재하지 않았으리라. 긍정의 힘은 엄마와 아이의 관계에서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팀 또는 부서， 기업을 이끌어 가는 리더 역시 마찬가지로， 훌륭한 리더는 언제나 함께 일하는 팀원과 직원들에 대해 긍정적으로 묘사하고 격려한다. 리더에게 무조건 낙천적인 리더가 되라는 뜻이 아니다.

긍정리더는 팀원과 직원이 무엇을 잘하는지 어떤 업무를 성공적으로 해내는지 관찰하고 집중하며 그 과정과 결과에 대해 언제나 칭찬하고 격려한다.

즉 진정한 리더십은 기술이 아닌 팀원， 직원에 대한 애정 그리고 이에 따른 긍정에 달려있다. 사람에 대한 애정을 지닌 긍정리더가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