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5:41 (토)
김장
김장
  • 하욱
  • 승인 2021.07.19 2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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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욱 시인
하욱 시인

 

 

 

눈을 맵게 하는 파를 썰고

쓱 쓱 무는 채칼로 채를 썬다

하나둘 씻고 닦고

가지런히 정리되어 가는 채소

태양을 머금은 고춧가루

채소들과 버무려지고

하얀 빛깔의 배추

버무려진 양념 쌈 싸듯이 쌓여

통속에 익어갈 때

엄마의 정성 익어간다

시인 약력

- 대구 출생

- 현대문학사조 시 등단 (2020년)

- 김해文詩문학회 회원

- 장유문학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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