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맵게 하는 파를 썰고
쓱 쓱 무는 채칼로 채를 썬다
하나둘 씻고 닦고
가지런히 정리되어 가는 채소
태양을 머금은 고춧가루
채소들과 버무려지고
하얀 빛깔의 배추
버무려진 양념 쌈 싸듯이 쌓여
통속에 익어갈 때
엄마의 정성 익어간다
시인 약력
- 대구 출생
- 현대문학사조 시 등단 (2020년)
- 김해文詩문학회 회원
- 장유문학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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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맵게 하는 파를 썰고
쓱 쓱 무는 채칼로 채를 썬다
하나둘 씻고 닦고
가지런히 정리되어 가는 채소
태양을 머금은 고춧가루
채소들과 버무려지고
하얀 빛깔의 배추
버무려진 양념 쌈 싸듯이 쌓여
통속에 익어갈 때
엄마의 정성 익어간다
시인 약력
- 대구 출생
- 현대문학사조 시 등단 (2020년)
- 김해文詩문학회 회원
- 장유문학회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