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19:12 (목)
“확산 화약고 되지 않게 밀양 아리랑축제 재검토”
“확산 화약고 되지 않게 밀양 아리랑축제 재검토”
  • 조성태 기자
  • 승인 2021.07.18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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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의회 5분 자유발언
정무권 의원
정무권 의원

정무권 “방역 체계 역행하는 처사”

“축제 사용 예산 낭비로 얼룩질 것”

밀양시의회 정무권 의원(더불어민주당ㆍ삼문동ㆍ내일동)은 제22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제63회 밀양아리랑대축제’ 행사취소를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정 의원은 “코로나19 4차 유행 본격화와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의 영향력이 급증해 전국이 코로나19로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제63회 밀양아리랑대축제 개최는 국가 방역체계에 역행하는 처사이며,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담보로 하는 매우 위험한 결정이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로 불확실한 시기에 축제를 준비하게 되면 추진동력을 잃을 뿐만 아니라 비대면, 대면, 병행 추진 등으로 방향성이 뚜렷하지 못해 효과성 또한 떨어지고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방문객 감소와 시민들의 무관심한 호응은 축제가 나아가고자 하는 지역경제를 살리고 시민의 사기를 앙양시키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며 축제에 사용되는 예산은 낭비로 얼룩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정부지정 문화관광축제로서 전국을 대표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밀양아리랑대축제’의 위상을 위해서는 더욱 신중한 결단이 요구되며 이번 축제가 코로나19 확산의 화약고가 되지 않도록 개최에 대해 재검토해 주실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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