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는 본래 나이 많은 남자를 가리켜 학생이나 청소년들이 쓰던 은어였으나 요즘은 자기의 구태의연한 사고방식을 타인에게 강요하는 이른바 꼰대질을 하는 직장 상사나 나이 많은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BBC>는 2019년 자사 페이스북에 오늘의 단어 `kkondae`(꼰대)를 소개하며, `자신이 항상 옳다고 믿는 나이 많은 사람`(다른 사람은 늘 잘못됐다고 여김)이라 풀이했다고 한다. 어원에 대해서는 영남 사투리인 `꼰데기`와 프랑스어 `콩테`(Comte)에서 유래됐다는 주장이 있다. 자신이 살아오면서 알고 있는 것들만 옳다고 하며 그 방식을 타인에게 강요하는 나이 많은 사람을 가리켜서 `꼰대질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런 꼰대 의식을 깨버린 사람이 있다. 젊은이들에게 `어른다운 어른`이라고 불리우는 배우 `윤여정`이다. 배우 `윤여정`은 올해 75세이다. 연기를 한 지 56년이 되던 해에 아카데미상 수상으로 전 세계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연기뿐만 아니라 인격적으로도 성숙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더 열광한다. 배우 `윤여정`은 할 말은 다 하지만 절대 겸손함을 잃지 않고 위트 있는 입담을 선사한다. "육십이 되어도 인생을 몰라요. 내가 처음 살아 보는 거잖아" 배우 윤여정이 한 프로그램에서 한 말이다. 그녀가 꼰대였으면 이렇게 말했을 것이다. "내가 살아봐서 아는데, 인생이란 이렇게 사는 거야…"그녀는 `탈 꼰대`의 상징이 되었다.
그녀의 어록을 조금 더 살펴보면 "나이 60이라도 모를 수 있어. 그 나이로 처음 살아 보는 거잖아", "나도 이 나이는 처음이야", "나는 나답게 너는 너 답게 살면 된다", "나이가 들면 어쩔 수 없이 꼰대가 된다"는 편견을 깨 준 배우 `윤여정`은 멋진 어른이고 존경받을만한 어른이다.
꼰대 방지 5계명이 있다. 첫째, 내가 틀렸을지도 모른다. 둘째, 내가 바꿀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셋째,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넷째, 말하지 말고 들어라, 답하지 말고 물어라. 다섯째, 존경은 권리가 아니라 성취다. 이것만 인지한다면 우리 모두 좋은 어른이 될 것이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