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21:34 (화)
"학생들 교통안전 사고예방에 기여할 것"
"학생들 교통안전 사고예방에 기여할 것"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1.07.14 2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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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은 도의원
황재은 도의원

황재은 발의 조례안 상임위 통과

학교밖 통학로 교통안전 시행 마련

경남도의회 황재은 의원(더불어민주당ㆍ비례)이 대표발의한 `경남도 각급학교 내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상임위원회 심사를 통과해 향후 도내 학교 통학로 교통안전 확보에 큰 변화가 기대된다.

이 조례안 제정으로 당초 학생들의 교통안전에 대한 범위가 학교 내로 한정돼 있던 조례를 학교 밖 교통안전으로까지 확대시킴으로써 그동안 교통안전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통학로 교통안전에 관한 실질적인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최근 도교육청의 자체조사 결과 도내 어린이 보호구역 내 보도와 차도가 미분리 된 초등학교는 전체 505개 중 249개교(49%)에 이르고, 61개교(12%)는 방호울타리가 미설치 되어 있는 등 학교 주변 통학로의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시설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개정 조례안에서는 교육감뿐만 아니라 학교장 및 교직원에게까지 교통안전을 위한 사업과 시책에 적극 협력하도록 책무를 부여하고, 통학로 안전을 위해 보행로와 차도를 분리하는 등 교통안전을 위한 환경조성에 노력할 것을 규정하고 있어 앞으로 조례 개정 이후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환경개선 사업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황 의원은 "최근 교통사고 실태조사에 따르면 도내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의 대부분 하교시간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조례안의 개정으로 등ㆍ하교 시간의 교통안전지도 및 예방교육 등이 보다 활성화 되면 학생들의 통학로 교통안전 사고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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