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03:50 (수)
경남도 4차 대유행 위기, 도민 방역 경각심 절실
경남도 4차 대유행 위기, 도민 방역 경각심 절실
  • 경남매일
  • 승인 2021.07.14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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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모든 시ㆍ군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15일부터 2단계로 격상된다. 이는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경남에서 하루 평균 4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13일 하루 도내에서 8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다. 아울러 변이바이러스도 지속적으로 확산 중이다.

경남도는 여름 휴가철로 접어들면서 이동량이 늘고 이동범위도 확대되면서 현재 코로나19 대규모 감염 확산의 기로에 서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2단계 적용으로 100인 이상 행사ㆍ집회가 금지된다고 한다. 사적모임의 경우 거제시를 제외한 시ㆍ군지역이 8인까지 가능하다. 거제시는 자체적으로 14일부터 2주간 5인 이상 사적모임을 금지하기로 했다.

예방접종 완료자에 대한 인센티브도 중단된다. 사적모임과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기준 인원에서 제외되지 않는다. 아울러 야외에서도 마스크를 항시 착용해야 한다. 유흥시설ㆍ노래연습장도 밤 12시 이후 영업이 제한된다. 식당과 카페는 밤 12시부터 오전 5시까지는 포장과 배달만 가능하다.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의 경우 사적모임이 4인까지만 가능하다.

이런 조치에도 코로나19 확산세를 꺾을 수 있을지 예단하기 힘든 상황이다. 도의 발표대로 본격적인 휴가철에 돌입한 탓에 원정 모임은 물론 관광객이 몰리는 현상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또 진단검사, 역학조사 등 의료 대응체계도 다시 점검해야 한다. 무엇보다 위기 속에서 나보다 공동체 안전을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경각심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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