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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인재 공공기관 채용 부울경으로 확대돼야
지역인재 공공기관 채용 부울경으로 확대돼야
  • 경남매일
  • 승인 2021.07.14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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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와 울산시가 지역인재의 공공기관 채용 기회 확대에 나선다고 한다. 두 지자체는 내년부터 지역인재의 이전 공공기관 취업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경남ㆍ울산 지역인재 채용 광역화 법령개정`을 국토교통부에 공동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이 개정되면 내년 1월부터 경남, 울산지역 인재 채용 광역화가 시행하게 될 전망이다.

경남도와 울산시는 14일 지역인재 공공기관 채용 광역화 업무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경남ㆍ울산 지역인재 채용 광역화 및 관련 법령개정을 위한 상호협력, 이전 공공기관과 대학의 지역 인재 육성 교육 프로그램 개발 지원, 대학 강의와 전문 분야 연구 등을 위한 인력 교류 등의 내용이 담고 있다.

현재 경남ㆍ울산에 이전된 공공기관은 각기 7개, 10개다. 지역인재 광역화가 이뤄지면 경남ㆍ울산권 학생들은 경남과 울산의 17개 공공기관 채용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18년부터 시행된 혁신도시법에 따른 지역인재 채용은 지난해까지 경남 총 476명, 울산 총 253명이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에 취업했다.

두 지자체는 이번 지역인재 채용 광역화 협약을 계기로 울산ㆍ경남 이전 공공기관의 인력풀이 확대돼 원활한 인재 수급에 도움을 주고 지역 청년 구직자들의 취업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혁신도시로 이전한 13개 공공기관도 지역인재 채용 광역화에 참여해야 한다. 부울경 이전 공공기관은 영화, 게임, 산업, 토지주택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다. 부울경 지역 대학 다양한 분야 전공자들의 이전 공공기관 채용 기회 확대ㆍ제공은 기관과 학생에게 모두 이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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