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2:55 (토)
변이는 진화의 과정이다
변이는 진화의 과정이다
  • 방기석
  • 승인 2021.07.13 23: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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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이 코로나는 일종의 자연 섭리

방역ㆍ백신 맞선 생존 본능 대응

앞으로 이런 상황 반복은 불가피

모든 생명체의 거시적 시간 여행
방기석 삼우금속공업 부사장
방기석 삼우금속공업 부사장

우리들의 모습은 부모님이나 조상님을 닮기는 하여도 똑같지는 않다. 이유는 유전학 적으로 조상으로부터 유전자를 물려받으면서 거시적 시간으로 변이를 해왔기 때문이다.

변이란 진화의 과정이며 그 시대의 환경에 적응하면서 종이 멸종하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만약 모든 생명체들이 변이 과정이 없었다면 지금까지 현존하지 못하고 멸종됐을 것이다.

또 그렇게 된 생명체도 무수히 많았다. 과거의 용불용설은 진화론적으로 거의 폐기상태에 있지만 기린은 높게 있는 나뭇잎을 먹기 위해 길게 진화된 것이 아니라 목이 긴 기린이 높은 나무의 잎을 먹기 좋게 태어났기 때문에 자연히 목이 짧은 기린의 유전자가 도태되어 목이 길게 태어난 기린의 유전자만이 남게 된 것이다.

다시 말해서 먹이를 먹을 때 목을 길게 빼다가 기린의 목이 길어진 것이 아니라 목이 짧은 기린이 생존경쟁에서 밀려나다 보니 멸종이 되고 돌연변이식으로 태어났던 목이 긴 기린들이 많이 살아남게 되어서 거시적 시간을 거쳐 현존하는 기린이 된 것이다.

지금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초긴장 상태이다. 백신을 통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거라 희망을 가졌는데 변이 코로나로 인해 방역당국이 초비상이다. 또 사람들은 변이 코로나를 원망스러워한다. 하지만 이것 또한 자연의 섭리인 것 같다. 철저한 방역과 예방 백신으로 무장한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바이러스 또한 생존하려고 강력하게 변이하는 것이다. 참으로 자연은 놀라운 법칙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이 힘들고 어려운 터널을 지나 가고 있지만 변이 코로나로 인해 이 터널의 끝이 어디인지를 우리들은 알 수가 없는 것이 숙제인 것 같다. 앞으로 계속해서 인간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가며 살아야 할 것이며 이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인간도 긴 역사 속에 변이를 거쳐 왔고 그것이 생존에 필사적 이유였으며 현존하는 모든 생명체가 거시적 시간을 두고 변이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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