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5:14 (금)
진주 봉원초 양궁부 `금빛 시위` 20m 금ㆍ개인종합 은 등 획득
진주 봉원초 양궁부 `금빛 시위` 20m 금ㆍ개인종합 은 등 획득
  • 이대근 기자
  • 승인 2021.07.06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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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봉원초등학교(교장 박시영) 양궁부는 지난 1~2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개최된 제32회 전국초등남녀양궁대회 겸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20m 금메달, 개인종합 은메달, 단체전(경남 연합팀) 은메달, 30m 동메달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별도의 선발전을 거치지 않았기에 참가 선수가 200명이 넘었고 학교 수도 60교 이상이었기 때문에 메달을 획득하는 것이 예년보다 훨씬 더 어려웠다.

특히 20m 거리 경기에서 종료 직전까지 1점 차이로 뒤처지고 있던 6학년 이구식 선수는 마지막 화살들을 모두 10점에 맞혀야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는 매우 불리한 상황이었으나 긴장하지 않고 차분하게 활을 쏘아 극적으로 남은 6발을 모두 10점에 정확히 명중시켰고 마침내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었다.

개인종합 은메달까지도 거머쥔 이구식 학생선수는 "경기 종료 직전 다시 한번 마음을 가다듬고 마지막 집중력을 최대로 발휘해 결국에는 그토록 원했던 금메달을 얻게 돼 정말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시영 봉원초등학교장은 "무더운 날씨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열심히 훈련을 해 온 봉원초 양궁부 학생선수들이 우수한 성적까지 얻게 돼 정말 대견스러우며 우리 학교, 우리 진주의 위상을 빛내줘 정말 고맙고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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