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하남읍행정복지센터는 공동이 할머니 (83)께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돕고자 성금 100만 원을 기탁으로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 공동이 할머니은 "내가 어릴 때 막냇동생이 똑똑하고 공부를 잘했는데 가정형편이 어려워 결국 공부의 뜻을 이루지 못하게 된 것이 평생 마음이 쓰인다"며 "살기 좋은 오늘날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에 곤란을 겪는 학생들이 더 이상은 없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작게나마 기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민병술 하남읍장은 "앞으로 어렵게 살아가는 학생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더욱더 관심을 가지며 기부하신 금액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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