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5:19 (금)
삼성重, LNG운반선 3척 6545억원 수주
삼성重, LNG운반선 3척 6545억원 수주
  • 한상균 기자
  • 승인 2021.07.05 21: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메가(ME-GA)탑재ㆍ메탄 슬립 차단

51척, 65억불 실적…올 목표 71% 달성

삼성중공업이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의 18만㎥급 LNG운반선 3척을 총 6545억 원에 수주했다고 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 선박은 오는 2024년 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한다.

이 LNG운반선은 메탄 슬립(Methane slip)을 감소시키고 연비가 대폭 향상된 MANES사의 차세대 LNG 이중연료엔진(ME-GA)을 탑재한다. 메탄슬립은 LNG 주성분인 메탄이 불완전 연소돼 대기 중으로 방출되는 현상으로 이 과정에서 온실가스의 역할을 하게 된다.

삼성중은 이중연료엔진 장착을 통해 메탄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게 된다.

게다가, 선박과 바닷물 사이의 마찰저항을 줄여 연비를 높이는 공기윤활시스템 세이버 에어Ⅱ(SAVER AirⅡ)와 경제ㆍ안전운항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SVESSEL) 등도 적용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강화된 온실가스 배출 규제에 대응하는 최신친환경 엔진기술 선점으로 LNG운반선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번 계약을 포함해 LNG운반선 6척, 컨테이너선 38척, 원유운반선 7척 등 다양한 선종을 수주하며, 총 51척, 65억 달러의 실적을 올려 목표 91억 달러의 71%를 달성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