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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군수 재선 도전 속 국힘 5명 공천 노려
한 군수 재선 도전 속 국힘 5명 공천 노려
  • 김혁 기자
  • 승인 2021.07.01 2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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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지방선거 누가 노리나 -창녕군수

무소속 1승ㆍ보수정당 국힘 우세

국힘 공천 탈락자 합류 여부 주목

북부지역 지역감정 변수 작용

내년 6월 1일 실시되는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통적으로 보수 색채가 짙은 창녕군수 선거에는 재선 도전이 예상되고 있는 한정우 현 군수와 전ㆍ현직 군ㆍ도의원 등의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창녕군은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서 무소속 하정근 후보를 제외하고 모두 보수정당 후보가 당선될 만큼 보수색채가 강한 지역이다. 지난 2018년 초유의 탄핵정국으로 민주당 후보가 전국적 강세를 보일 때에도 창녕 유권자들은 당시 한정우 자유한국당 후보에 52.3%의 지지를 보내기도 했다.

보수색채가 강한 만큼 창녕군은 그동안 지방선거를 통해 국민의힘 공천을 누가 받을지가 최대의 관심사이다.

한편으로 무게 있는 민주당 후보 출마가 변수이긴 하지만 지역정서를 감안하면 보수와 무소속 후보 양자대결 구도가 될 것이라는 게 대체적 시각이다.

제8기 창녕군수 출마 예상자로는 현재 6명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지난 지방선거에서 41.44% 득표율을 획득한 배종열 변호사가 거론되고 있지만 신중한 분위기다.

국민의힘에서는 5명 후보들이 당내 경선을 놓고 치열한 예선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보수 성향 유력 인물이 당내 경선 과정에서 탈당하거나 무소속으로 출마할지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이와 함께 역대 군수들이 남부지역에서 배출됐는데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느낀 북부지역에도 군수를 탄생시켜야 한다는 지역감정이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다.

한정우 군수는 군정 최초 5000억 예산 시대, 낙동강 제방 붕괴 시 최단시간 복구 군민 생명과 재산 보호,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선정 등을 내세우며 대내외적인 환경 변화 등으로 실행하지 못한 굵직한 공약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이다.

농업경영인 출신으로 도의원을 2번 역임한 김부영 전 의원은 농업이 대표산업인 창녕군의 농ㆍ축산업 발전 및 문제를 해결을 할 수 있는 적임자로 새마을 지도자, 이장을 거쳤다. 경남도의회 경제, 산업, 건설, 기업유치, 농수축산 등 여러 상임위 업무를 경험하는 등 지방정치와 행정에 대한 깊은 이해로 기회의 땅, 창녕을 반드시 전국 으뜸 자치단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피력하고 있다.

군의원과 재선 도의원 출신으로 지난 지방선거에서 공천 경합을 펼친 바 있는 권유관 전 도의원은 12년간 군의원과 도의원으로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해주신 군민들의 따뜻한 격려와 사랑에 보답하고자 지방의원의 경험을 총동원해 행복한 창녕군민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자천 타천으로는 34년간 창녕군 공무원을 지낸 성낙인 도의원과 창녕군의회 재선의원으로 군의회 의장을 지낸 손태환 전 의장도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창녕군수 선거의 경우, 1년여 남은 기간 동안 자신의 장점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군민들에게 부각시키고,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도와 해결방안을 선명하게 드러내 지지로 이끌어 내느냐 하는 것이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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