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9:26 (금)
날씨 같은 내 마음
날씨 같은 내 마음
  • 김정옥
  • 승인 2021.06.28 2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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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옥 시인
김정옥 시인

 

 

 

날씨와 같이 변하는 내 마음

금방 햇볕이 났다가 흐려지고

비가 오는가 하면 맑아지는 기분

시 공간의 외로움들이 스멀스멀 올라오면

혼자 손뼉을 치고 웃다가

가만히 생각하면 슬퍼서 울고

죽을 만큼 외롭다가

한없이 편안한 이 시간이 뭐야

일흔두 살의 혼란 시기는 어떻게 표현할까

사춘기를 넘어서 갱년기도 지내고

지금은 노년기를 치르고 있는 건가

흘려보낸 젊음과 뒤따라가는 노년을

잘 융합시켜야겠네

시인 약력

- 월간 문학세계 등단(2013)

- 문학세계문인회. 김해문인협회

- 가야여성문학회. 벨라회 회원

- 김해文詩문학회 회원.

- 저서 「새벽부터 달렸는데 벌써 석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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