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와 같이 변하는 내 마음
금방 햇볕이 났다가 흐려지고
비가 오는가 하면 맑아지는 기분
시 공간의 외로움들이 스멀스멀 올라오면
혼자 손뼉을 치고 웃다가
가만히 생각하면 슬퍼서 울고
죽을 만큼 외롭다가
한없이 편안한 이 시간이 뭐야
일흔두 살의 혼란 시기는 어떻게 표현할까
사춘기를 넘어서 갱년기도 지내고
지금은 노년기를 치르고 있는 건가
흘려보낸 젊음과 뒤따라가는 노년을
잘 융합시켜야겠네
시인 약력
- 월간 문학세계 등단(2013)
- 문학세계문인회. 김해문인협회
- 가야여성문학회. 벨라회 회원
- 김해文詩문학회 회원.
- 저서 「새벽부터 달렸는데 벌써 석양」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