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22:57 (목)
경남 탄소중립 가슴으로 품다
경남 탄소중립 가슴으로 품다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1.06.22 2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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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경남탄소중립추진위원회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백합나무 묘목을 들고 있다.
22일 경남탄소중립추진위원회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백합나무 묘목을 들고 있다.

추진위 출범… 도민위원 줌 참석

경남 그린뉴딜 컨트롤 타워 역할

김 지사 “한층 속도 올려 실천”

경남도는 22일 ‘경남 탄소중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의 출범식을 가지고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대장정에 나섰다.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출범식에는 김경수 도지사와 김하용 도의회 의장,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해 허성무 창원시장, 강석주 통영시장, 허성곤 김해시장, 변광용 거제시장, 오태완 의령군수, 조근제 함안군수 그리고 기후, 에너지, 산업, 시민사회, 청년 등 사회 각계를 대표하는 민간위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경남도 기후도민위원으로 위촉된 140명의 도민도 온라인(zoom)으로 출범식에 함께했다.

행사는 한정애 환경부장관과 문승욱 산업자원통상부장관, 윤순진 ‘2050 탄소중립위원회’ 공동위원장의 축하 영상으로 시작했다. 이후 청년대표들의 기후위기 대응 정책 설문조사 결과 보고, 창원시 해운중학교 박지호 학생의 미래세대 메시지 전달, 김 지사의 출범 기념사, 경남기후도민회의 대표위원 위촉, 추진위 위원 소개, 탄소중립 선언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출범식은 최소한의 장비와 물품 사용은 물론 행사 관련 물품은 재활용(recycle) 제품이나 새활용(upcycle) 제품을 사용했다. 또한 추진위 위원들에게는 소나무 등 국내 주요 수종보다 탄소흡수량이 1.2배 내지 1.7배 더 많은 백합나무 묘목을 나눠 주면서 행사의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추진위는 ‘2050 탄소중립’ 달성과 ‘탈탄소 사회 전환’ 촉진을 위한 민관협력기구로, 탄소중립 경제ㆍ사회로의 이행을 위한 경남의 정책 기본방향을 설정하고, 탄소중립 핵심정책 및 추진전략을 심의ㆍ결정하는 기구다. 경남의 기후위기 대응과 그린뉴딜 추진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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