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편백 치유의 숲ㆍ통영 이순신 공원
밀양 쇠점골 계곡길ㆍ김해 분산성 포함
경남도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생활 속 거리두기가 가능한 비대면 안심 관광지 18선을 추천한다고 19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를 수 있는 자연환경 중심의 힐링 관광지들이다.
대부분 공간이 한정되거나 밀폐된 곳이 아니어서 밀집도가 높지 않고 관광객 간 접촉이 많지 않은 야외 관광지여서 친구나 가족 등 소규모 단위로 찾을 수 있는 곳이다.
30∼40년생 편백이 빽빽한 창원 편백 치유의 숲, 남강의 뛰어난 경관과 촉석루를 체험하는 진주 진주성, 한산대첩 학익진이 펼쳐졌던 통영 앞바다를 느낄 수 있는 통영 이순신공원, 별주부전 전설이 내려오는 사천 비토섬, 왜구 침략을 막기 위해 쌓은 돌담을 따라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걷기 좋은 김해 분산성이 추천됐다.
가지산 3대 계곡의 하나로 트래킹을 즐길 수 있는 밀양 쇠점골 계곡길, 걷기 좋은 섬인 거제 이수도, 3단으로 떨어지는 물줄기가 시원한 양산 홍룡폭포, 여름에도 찬비가 내린다는 한우산 자락의 의령 벽계야영장, 10만㎡ 규모의 연꽃을 주제로 한 함안 연꽃테마파크도 포함됐다.
옛 선비들이 풍류를 즐기던 정자들이 기암괴석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는 함양 선비문화탐방로, 솔숲과 바위가 어우러진 여름철 물놀이 명소인 거창 수승대, 절벽 위에서 꿋꿋하게 쏟아지며 시원함을 안겨주는 합천 황계폭포도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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