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6:15 (금)
여권 허성무 맞서 야권 단일화 최대 변수
여권 허성무 맞서 야권 단일화 최대 변수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1.06.20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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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지방선거 누가 노리나 -창원시장

야권 7~9명, 재선 저지에 나서

정권 재창출ㆍ정권 심판 `영향`

국힘 현역 의원 출마 저울질

오는 2022년부터 창원은 특례시로 승격되면서 메가시티로서 위상이 높아진다.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현 시장인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시장이 다시 한번 바람을 일으킬지, 국민의힘의 단일화로 바람을 잡은 후보가 승기를 잡을지 벌써 관심을 끌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는 같은 해 3월 9일 치르는 대통령선거에서 어느당의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이 되는지에 따라 상승 바람을 탈 수도 있다.

지금까지 창원지역은 보수성이 강한 국민의 힘에서 줄곧 시장으로 당선되는 등 국민의 힘이 선거의 판세를 가름했다. 하지만 지난 민선 7기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함께 허성무 창원시장도 동시에 당선돼 창원시민들을 놀라게 했다.

그 외에도 정의당, 진보당 등 야권에서도 선거 때만 되면 시장 후보자를 내세우고 있는 지역으로서 창원공단을 비롯해 각 기업체 노동자들의 큰 힘을 입고 바람을 등에 업을 수 있는 지역이어서 민주당ㆍ국민의힘 후보자들은 시종일관 지방선거에서 방심하고만 있을 수 없다.

창원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후보군은 아직 1년이라는 시간이 남아 있어도 `정권 재창출`과 `정권 심판`의 큰 틀에서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끌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우선 여권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민선7기 창원시장에 당선된 허성무 시장(57ㆍ더불어민주당) 외에는 아직까지 거론될 인물이 없어 재선 도전이 무난히 이어질 모양새다.

만약에 국민들의 심판 앞에서 정권 재창출이 어렵게 된다면 창원시장 선거 역시 더불어민주당의 당적으로는 창원시장직의 재탈환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될 것으로 판단된다.

야권인 국민의힘에서는 자천타천으로 창원시장 후보를 거론 되고 있는 사람은 현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공직자 등이 거론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현역 국회의원인 강기윤 의원(60ㆍ국민의힘 창원 성산구)과 이달곤 의원(67ㆍ국민의힘 창원 진해구)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반면 전 경남도 기조실장 김성엽(57ㆍ국민의힘)과 창원내일포럼의 대표이자 국민의힘 경남도당 사무처장을 맡고 있는 차주목(53ㆍ국민의힘), 허영(61ㆍ국민의힘) 전 창원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스스로 출마 의사를 밝혀 이들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그리고 또 다른 보수 야권에서는 정의당 경남도당위원장인 노창섭 창원시의원(54ㆍ정의당)이 출마를 놓고 고민 중에 있으며, 진보당에서는 석영철 전 경남도의원(57ㆍ진보당), 진보당 경남도당 지방자치위원장의 출마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실정이다.

끝으로 공직자로서 시민들로 부터 많은 신임을 얻은 창원 출신이며, 창원시 부시장을 지낸 김석기 경남도의회 사무처장(56)도 출마를 서두르고 있어 7~9명의 인사들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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