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1:42 (금)
뇌물 혐의 하창환 전 합천군수 특정 업체 낙찰 혐의 등 구속
뇌물 혐의 하창환 전 합천군수 특정 업체 낙찰 혐의 등 구속
  • 김선욱 기자
  • 승인 2021.06.20 2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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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수수ㆍ직권남용 혐의를 받는 하창환 전 합천군수가 구속됐다.

창원지검 거창지청이 지난 18일 하 전 합천군수를 이런 혐의로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하 전 군수는 민선 6기 지방선거를 앞두고 2013년 6월께 지역업체 대표 A씨로부터 선거자금 명목의 3억 원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하 전 군수는 지난 2월 22일 이런 혐의로 고소당했다.

그는 같은 달 27일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병원으로 이송됐다. 하 전 군수는 “A씨로부터 현금 3억 원을 받았으며 4년 후에 돌려줬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냈다.

하 전 군수는 재임 당시 하천골재 입찰에 관여해 특정 업체가 낙찰될 수 있도록 도와준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15일 이런 혐의로 하 전 군수를 자택에서 체포했다.

하 전 군수는 지난 2008년 군 기획감사실장으로 퇴직했다. 이후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합천군수로 당선된 뒤 2014년 재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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