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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그리드’ 확산 신재생에너지 보급
‘스마트 그리드’ 확산 신재생에너지 보급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1.06.15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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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가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사진은 가야테마파크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시설.
김해시가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사진은 가야테마파크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시설.

2023년까지 발전비중 20% 달성

자가용 태양광 활성 방안 모색

국가공모ㆍ도 협력, 재원 조달

코로나19 영향으로 경제가 위축된 가운데 미국, 유럽 등은 경제를 살리고 고용을 창출하는 그린뉴딜에 주목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디지털뉴딜과 함께 그린뉴딜 정책을 한국판 뉴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린뉴딜은 분야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지원과 녹색산업 육성 및 신재생에너지 확산 과제 등이 반영돼 있고 환경, 에너지 분야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기 부양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미래 사회를 위한 기후변화. 환경 위기 대비 측면에도 초점이 맞춰져 있다.

김해시는 2020년 9월 ‘함께 만드는 청정하고 깨끗한 에너지도시 김해’ 비전과 ‘2030년까지 전력수요 대비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 20% 달성’이라는 목표 아래 4대 추진전략(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관련산업 활성화, 에너지 이용 효율화, 행정지원 및 제도개선)이 담긴 스마트 그리드(IT로 에너지 효율을 높임) 확산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26개의 세부추진과제를 선정해 적극 추진 중이다.

2030년까지 총 121만 2180MWh 발전이 가능한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할 계획이며 이중 연료전지 발전에 따른 신재생에너지 보급 비중을 높일 예정이다. 스마트 그리드 확산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종합계획의 세부사업은 단기, 중기, 장기사업으로 나눠 2030년까지 약 1조 262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연료전지발전소 건립 예산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민간투자사업으로 투자 유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울러 김해시는 자가용 태양광 발전과 기존 추진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주민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할 예정이다.

재원조달 방안으로는 첫째 국가공모사업 확보 노력 강화, 둘째 경남도 연계사업 활성화, 셋째 시민펀드 조성을 통한 이익 공유, 넷째 에너지 특별회계 조성을 통한 재원 조달, 다섯째 정부 그린뉴딜 적극 대응이 있다.

허성곤 시장은 “한국판 뉴딜은 디지털뉴딜과 그린뉴딜 2개의 큰 틀에서 계획됐는데 시는 그린뉴딜 정책과 연계해 지역 특성을 고려한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구상하고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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