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파람 나직이 부르는
키다리솔 어깨너머로
가야의 큰 기침소리
산천초목을 깨운다
이천 년 철선 한 척이
둥두둥두 떠 온다.
착한 백성들 구간九干 앞세우고
덩실덩실 춤을 추며
구지가를 부른다
수로여--
금관을 받아라
햇불 높이 밝혀라!
시인 약력
- 1997년 전국한밭 시조백일장 장원
- 1998년 `시조문학` 천료
- 시조집 `윤이상의 바다` 외
- 구지문학 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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