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7:58 (금)
"한국 복싱 최초 9체급 석권 신화 반드시 쓰겠다"
"한국 복싱 최초 9체급 석권 신화 반드시 쓰겠다"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06.14 22:4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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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복싱 유망주 서민제 선수가 2021 전국종별복싱선수권대회에 한국 최초로 복싱 9체급 석권에 도전한다. (왼쪽부터) 유스 국가대표 49㎏급 김주완, 56㎏급 서민제, 60㎏급 장동환.
김해 복싱 유망주 서민제 선수가 2021 전국종별복싱선수권대회에 한국 최초로 복싱 9체급 석권에 도전한다. (왼쪽부터) 유스 국가대표 49㎏급 김주완, 56㎏급 서민제, 60㎏급 장동환.

`김해 복싱의 샛별` 서민제 선수

청양 전국종별복선수권대회 출전

평소 58㎏, 60㎏ 라이트급 우승 노려

김해 복싱 유망주 서민제 선수가 15일부터 20일까지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개최하는 2021 전국종별복싱선수권대회에 한국 최초로 복싱 9체급 석권에 도전한다.

현재 56㎏급 1위 서민제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60㎏급에 도전함과 동시에 고등부 총 10체급 중 가장 많은 선수가 출전한다는 라이트급에서 우승해 9체급을 석권할지 복싱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민제 선수의 평상시 몸무게는 58㎏로 라이트급 한계 체중 60㎏보다 2㎏ 적게 나간다. 보통 60㎏급 선수들이 평상시 체중 65~68㎏임을 감안하면 체격이 작은 서 선수가 다소 불리하지만 도전자 정신으로 시합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또한, 서 선수의 부친이자 김해복싱협회 상임부회장 서동신 씨는 "민제가 56㎏ 시합 날짜가 잡혔는데도 전혀 긴장을 하지 않고 있다"며 "60㎏ 도전을 받아들였을 때부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게 하기 위해 체중이 적게 나가지만 체급을 올리는데 집중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 선수는 중학교 진학 한달만에 2016 전국 종별 신인 선수권 대회에서 최우수 선수를 시작으로 42㎏, 46㎏, 49㎏, 50㎏급에 우승하며 전국 5체급을 석권했다.

이어 고교 1학년 전국에서 가장 치열하다는 대한복싱협회장배 복싱대회 49㎏급 우승을 시작으로 대통령 배 52㎏, 56㎏급까지 고등부 3체급을 석권하며 현재 전국 8체급을 석권했다.

서 선수의 입상ㆍ수상경력도 화려하다. 지난 2018ㆍ2019년 주니어 국가대표에 이어 2020ㆍ2021년 유스 국가대표가 되면서 4년 연속 국가대표로 선정됐다.

한편, 복싱명문 경남체고는 2020년도 8월 대통령 배 종합우승, 2021년도 4월 협회장배 종합우승, 이번 선수권대회까지 종합우승 3연패를 목적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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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말숙 2021-06-16 07:05:12
서민제 선수를 늘 응원합니다.
운동 뿐 아니라 인성도 너무 좋은 친구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