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1:48 (토)
‘나무뿌리’ 제거로 도로 하수도 범람 문제 해결
‘나무뿌리’ 제거로 도로 하수도 범람 문제 해결
  • 황원식 기자
  • 승인 2021.06.13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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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로탐사용 로봇커팅기를 삽입하고 있는 모습.
관로탐사용 로봇커팅기를 삽입하고 있는 모습.

창원 준설 전문기업 (주)G&T

비굴착 방식 공법 특허 획득

시간ㆍ경제적 비용 효과 좋아

나무뿌리로 인해 막힌 하수관로와 배관 등을 보수하는 기술을 가진 도내 중소기업이 관심을 받고 있다. 창원시 의창구 북면에 소재한 상ㆍ하수도준설 전문기업인 (주)G&T(대표 김현곤)는 하수관로 등 상태를 미리 cctv로 점검하고 내시경 로봇 커팅기를 주입해 비굴착방식으로 보수하는 공법으로 특허를 받았다.

특히 (주)G&T의 공법은 비가 많이 오는 시기 도심 도로 하수구에 물이 넘치는 원인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제거해 장점이 크다.

하수구가 넘치는 원인은 하수도 주변 가로수 나무뿌리가 하수도를 뚫고 들어가 막힘에 따른 것이다. 또한 대규모 주택단지에서 나무를 식재하면서 물을 좋아하는 수종의 나무뿌리가 이들 건물 주변 하수ㆍ빗물ㆍ오수배관의 내부에 침투에 물길을 많은 경우도 많다.

이런 경우에 문제 배관이나 하수구 전체를 교체하는 방법이 있지만 시간ㆍ경제적으로 비용이 많이 든다. 이에 (주)G&T는 CCTV조사를 통해 관로의 나무뿌리 침투지점을 정확히 파악한 후 로봇 커팅기를 삽입해 제거 보수한다. 나무를 절단하고 난 후에는 약제를 이용해 영구 보수한다.

적용되는 관로는 PVC, PE, HP, 파형강관 모두 가능하며 D(지름ㆍmm)200~D600까지 가능하다.

장비는 CCTV 조사용 장비(회사 보유 4대), 보수 로봇(커팅기 3대), 부분보수기(뿌리를 잘라낸 부분을 라이닝 코팅하는 것. 20대), 준설흡입차량(3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공법을 하수구 공사에 적용할 경우 비굴착 방식으로 인력 및 주변 차량 통행을 방해하지 않고 도로표면도 손대지 않고 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소음 등이 발생하지 않아 밤낮으로 시간에 제약을 받지 않고 공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배관 공사의 경우도 배관을 손대지 않고 손쉽게 나무뿌리를 제거할 수 있어 편리하다. 아울러 하수도 개보수 비용도 굴착공사에 비해 아주 저렴해 예산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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