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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사랑상품권 판매액 도내 군부 1위
고성사랑상품권 판매액 도내 군부 1위
  • 이대형 기자
  • 승인 2021.06.10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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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도내 군부 중 판매액 1위를 달성한 `고성사랑상품권`.
지난해 도내 군부 중 판매액 1위를 달성한 `고성사랑상품권`.

지난해 할인판매액 기준 300억원

10% 선할인 혜택 등 시책 한몫

올해 판매소 22→36개소 확대

고성군의 지역사랑상품권 판매액이 지난해 도내 군부 중 1위를 달성하는 등 지역화폐 활성화를 선도하는 지자체로서의 모범이 되고 있다.

군은 지난 2018년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도입한 지역사랑상품권인 `고성사랑상품권`을 판매하고 있다.

고성사랑상품권은 지난해 할인판매액 기준 300억 원이 판매됐으며, 이는 도내 10개 군부 중 판매액이 1위다.

군은 올해도 당초 200억 원 판매목표에 이어 하반기 25억 원 추가 발행 계획을 수립하고 있어 도내 군부 중 가장 많은 판매액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고성사랑상품권의 판매가 활성화된 데는 10% 선할인 혜택을 기반으로 고성군이 도입한 다양한 시책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군은 올해 금융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상품권 판매대행점을 22개소에서 36개소로 확대하고, 상품권 종류를 지류형과 모바일형에 이어 카드형을 도입했다.

또한 한국조폐공사에서 개발한 상품권통합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상품권의 제작ㆍ판매ㆍ환전 등 전 유통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는 상품권 부정유통 방지를 위해 탐지기능도 도입, 상반기에 3건의 부정유통을 적발하여 총 22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부정유통 근절에 앞장서고 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고성군은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된 다양한 시책으로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를 선도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과 군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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