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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형 재난지원금, 지역경제 잘 돌렸다
함안형 재난지원금, 지역경제 잘 돌렸다
  • 음옥배 기자
  • 승인 2021.06.07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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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월 10만원 지역화폐 지급

농협 회수 60억원… 사용률 97%

함안군은 함안형 긴급재난지원금이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소상공인 매출증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3월 17일부터 4월 16일까지 한 달간 함안형 긴급재난지원금을 군민 1인당 10만 원, 지역화폐인 함안사랑상품권으로 지급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31일까지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함안형 긴급재난지원금으로 군에서 지급한 함안사랑상품권 총 지급액은 62억 원이며, 발행처인 농협을 통하여 지난달 말까지 회수된 상품권은 60억 원가량으로, 상품권 사용률은 97%에 달했다. 이는 함안사랑상품권 사용기한 권장에 군민들이 적극 협조한 덕분으로 판단된다.

함안사랑상품권 업종별 사용현황을 살펴보면 농축협 마트 및 일반마트의 사용률이 5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해 주로 음식료, 생필품 구입에 사용됐다. 다음으로는 음식점업 사용률이 15.3%로 군민들의 외식문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외 기타 업종으로 소매업 14.9%, 주유소ㆍ편의점 11.7%, 의류점 2.1%, 커피ㆍ제과 1.1%, 미용업 0.5%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함안형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코로나로 인한 군민들의 누적된 피로도를 일부 해소할 수 있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코로나를 극복해 지역경제 회복과 군민들의 일상생활 복귀가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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