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13:20 (목)
`부울경 메가시티`로 부울경 다시 한번 공동체로
`부울경 메가시티`로 부울경 다시 한번 공동체로
  • 경남매일
  • 승인 2021.05.3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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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 10명 중 7명은 부산ㆍ울산ㆍ경남을 대도시 경제권으로 성장시키는 `부울경 메가시티` 필요성에 공감한다는 응답을 했다고 한다. 경남도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도내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에게 부울경 매가시티 구축과 코로나19 방역, 청년정책 등 도정 현안에 대한 정례 전화 면접조사를 했다. 이 같은 조사결과는 부울경의 끈끈한 유대와 연대가 내포돼 있다. "우리가 남이가", "우리는 하나다"라며 그동안 줄곧 외쳤던 속정이 그대로 드러난 것이다.

응답자의 73.2%는 부울경 메가시티 구축에 대해 `필요하다`고 답했다. 권역별 `메가시티 필요` 답변은 서북부 72.5%, 서부 65.9%, 동북부 72.3%, 동부 76.5%, 서북부, 서부권 도민도 부울경 메가시티 필요성에 공감했다, 여기에다 지난 4ㆍ7 재보선 이후 새 부산시장이 취임한 이후 부울경 메가시티 협력 전망에 대해서는 63.9%가 긍정적으로 전망했다고 한다. 내년 출범을 준비 중인 부울경 광역특별연합의 최우선 과제로는 응답자 절반 이상인 50.7%가 광역 일자리ㆍ물류ㆍ항공 등 경제 활성화를 손꼽았다고 한다.

부울경 메가시티는 `함께 또 따로`의 전략이다. 수도권 일극화로 지방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현실을 부울경 공동체가 함께 힘을 모아 극복하자는 의미이다.

메가시티 전략은 지역 특성, 즉 개성(따로)을 잘 살려 함께 윈윈 하자는 것이다. 메가시티가 성공하려면 서로의 장점을 지지하고 단점은 서로 보완하는 다독이고 보듬어 주는 정신이 필요하다. 부울경은 원래 한 덩어리였다. 세상이 변했다고는 하나 어려울 때 한솥밥 식구를 서로 챙기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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