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8:16 (금)
바로 이곳 정글인 진주점(대표 배지혜)
바로 이곳 정글인 진주점(대표 배지혜)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1.05.30 22: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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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꿈이 자라는 정글에서 해맑은 웃음은 하늘에 닿지요"
한 아이의 어머니가 정글인 진주점의 전동열차를 타고 있는 아이의 사진을 찍고 있다.
한 아이의 어머니가 정글인 진주점의 전동열차를 타고 있는 아이의 사진을 찍고 있다.

진주 최고의 복합놀이기구 갖춰

350평 실내서 마음껏 뛰놀아

인근 시ㆍ군 아이들도 찾는 명소

쾌적한 실내 환경 건강까지 고려

20가지 놀이기구 지루할 틈 없어

실내 원스톱 돌봄 엄마에게 인기

배 대표의 아이 무한 사랑 넘쳐

"영업 이익보다 아이 꿈 더 우선"

"진주 이현동에 있는 정글인에 가고 싶어요." 진주 어린 아이에게 정글인은 마음껏 뛰놀 수 있는 꿈의 실내 놀이동산이다. `정글인 진주점`은 널따란 1155㎡(350평) 면적에 20가지 놀이시설을 갖춰져 있다. 복합놀이시설로서 손색이 없을 뿐 아니라 안전시설로서도 신뢰가 높다. 정글인 진주점에서는 아이들이 해맑은 미소를 찾을 수 있고 씩씩하고 자신감 넘친다. 정글인 진주점은 아이들 중심으로 복합놀이시설이 놓여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지루할 틈새가 없다.

정글인 진주점 내 완구 놀이실.
정글인 진주점 내 완구 놀이실.

정글인 진주점은 진주 이현종합상가 3층에 2004년 8월에 자리를 잡았다. 옛 영남백화점에서 이전해 다시 문을 열었다. 정글인 진주점 배지혜 대표(43)의 아이 사랑의 진실한 마음이 통했을까? 이곳은 처음부터 꿈의 동산으로 많은 아이들이 찾았다. 물론 아이의 엄마들이 정글인 진주점의 경영 방식이나 시설 등에 신뢰를 보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정글인 진주점은 진주 아이뿐 아니라 거창, 거제, 함안에서도 아이들이 올 정도로 서부경남에서는 인기 높은 아이들의 놀이터다.

배 대표는 "정글인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주려고 노력해요. 아이들이 고객이기 때문에, 아이들의 몸과 마음으로 정글인으로 즐거운 소풍을 간다는 생각을 갖도록 해 주지요"라며 "특히 정글인에서는 놀이와 다른 부가 서비스가 원스톱으로 해결되기 때문에 젊은 엄마한테도 인기가 높지요"라고 말한다.

아이들이 정글인에서 한나절 신나게 뛰어놀면 자신들이 키가 한 뼘쯤 쑥 컸다는 착각을 한다. 그만큼 정글인에는 재미있는 놀이기구가 많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이에 몰입하다 보면 자연스레 몸과 마음이 자라기 때문이다.

어린이의 꿈의 공간으로 디자인한 실내 놀이시설은 컬러와 색감도 아이들이 편하도록 배려했다. 안전사고는 어떤 경우에도 일어날 수 없도록 모든 면에서 꼼꼼하게 신경을 썼다. 놀이기구나 벽면에 부딪쳐도 시설을 매끈하게 마감을 해놓았기 때문에 작은 긁힘도 일어나지 않는다.

정글인 배 대표는 아이들 한 명 한 명을 최고로 대한다. 특별한 날에는 아이들의 얼굴에 페이스 페인팅을 해 주거나 여러 모양의 풍선을 만들어 마음을 하늘 높이 띄운다. 배 대표는 풍선 공예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 그는 진주 청소년수련관, 진주 산업대학교 평생교육원 풍선공예 수업에 출강하고 풍선 지도교실도 운영했다.

배 대표는 1999년 이후 해마다 운영 이익금의 일부와 매장 내 분실물 수입을 모아 기부해 왔다. 배 대표의 따뜻한 마음은 주위에 널리 알려져 있다. "이런 식으로 운영하면 손해 보지 않아요"라는 말을 자주 듣는 배 대표에게 정글인은 아이들의 마음을 키우는 성장의 숲이다. 요즘 여섯 살배기 막내를 키우느라 힘들지만 정글인에 오는 아이들 생각하며 한없이 행복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배 대표는 정글인을 운영하기 힘든 처지에 빠져 있지만 여전히 아이들이 정글인에서 환호하면서 놀이기구를 타는 모습을 그리며 환한 희망을 품고 산다.

정글인 진주점 내 어린이 그림 벽타기.
정글인 진주점 내 어린이 그림 벽타기.

요즘 "언제 다시 문 열어요"라는 엄마의 전화를 자주 받는다. 배 대표는 그런 전화를 받으면 "나도 빨리 아이들을 만나고 싶어요"라고 응대한다. 정글인을 여는 일은 배 대표에게는 영업을 재개하는 단순한 일이 아닌 아이들의 꿈을 하늘까지 달아주는 일로 생각하기 때문에 빨리 편하게 문을 열고 아이를 맞기를 바라는 희망은 더 강렬하다.

코로나19 발생 이전까지 정글인에는 주중에 100여 명 이상이 아이들이 찾는 아이들 `명소`였다. 특별한 날에는 하루 500~600명이 찾아 진주에서는 가장 핫한 공간이 된다. 어린이 단체가 캠프 대신 정글인을 찾을 때는 그야말로 아이들의 천국이 된다. 아이들이 아무런 부족함 없이 최고의 시간을 정글인에서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정글인에서는 행사를 자주하기 때문에 아이들과 엄마한테서 반응이 좋고, 실내 장식이 뛰어나 정글인 구석구석이 아이들을 위한 배려가 돋보인다. 정글인은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서 최적의 실내 공간을 유지하기 위해 실내 환풍, 위생 등에 정성을 다한다.

정글인에서 2시간을 보내는데 비용은 1만원이다. 이후 시간에는 시간당 3000원이 추가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왼쪽은 정글인 진주점에서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트램펄린. 아이들 꿈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넘치는 정글인 진주점 내부 모습.
왼쪽은 정글인 진주점에서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트램펄린. 아이들 꿈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넘치는 정글인 진주점 내부 모습.

정글인에서 아이들이 트램펄린 타고 하늘을 나르고 미끄럼틀을 타고 땅으로 미끄러져 내려오면 아이들 이마에는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힌다. 긴 통로를 기어오르고 내리고 하면 아이들은 미로에서 보물을 탐색하는 기분을 느낀다. 정글인 진주점은 아이들이 놀이 중에도 가볍게 쉼을 가지도록 넓은 공간을 마련해 뒀기 때문에 놀이와 쉼을 자유자재로 아이들이 조절할 수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재미있는 동화책을 쉴 동안 눈에 잘 띄도록 해뒀기 때문에 저절로 눈이 가고 손이 간다. 정글인 진주점에는 아이들이 놀이를 하다 지치면 스낵코너에서 힘을 보충할 수 있다. 아이들이 가장 즐기는 여러 스낵을 준비해 아이들의 힘을 돋운다. 배 대표의 정글인 차별화 운영은 실내 행사와 실내 디자인 등이 놀이시설 외에서도 돋보이지만 더 내세울 수 있는 게 아이를 최고로 대하는 부모 마음이다. 한 엄마가 아이를 두고 일주일째 데려가지 않아 배 대표는 그 아이에게 엄마의 마음으로 맡은 적이 있었다. 그 아이를 정성을 다해 재우고 입히면서 영양이 부족한 아이에게 좋은 음식으로 먹였다. 그런 마음은 장삿속에서 나오지 않는다. 아이들 상대로 꿈을 주는 정글인 사업은 이윤보다 먼저 아이를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나오는 아이 사랑 행동이다.

"정글인 진주점은 아이들이 꿈을 하늘 높이 올리고 더 멀리 날리는 곳이에요. 아이들이 정글인에서 소리 지르면 마음껏 뛰놀 때 무한 행복을 느껴요. 정글인을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행복한 공간으로 만들어서 진주 아이들에게 변함없는 놀이 천국이 되도록 해야죠."

배 대표가 정글인을 더 나은 놀이 천국으로 만들겠다는 말은 진주와 인근 시ㆍ군 아이들이 코로나19의 나쁜 바이러스가 완전히 사그라져서 빨리 정글인에서 뛰놀고 싶다는 외침을 대변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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