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21:54 (목)
오태완 의령군수 `호암문화 대제전` 개최 기대
오태완 의령군수 `호암문화 대제전` 개최 기대
  • 변경출 지방자치부 중부본부장
  • 승인 2021.05.3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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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출 지방자치부 중부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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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완 의령군수는 지난 4월 8일 취임과 동시에 1년여 간의 군수 공백 기간 동안 산재해 있는 군정 현안을 챙기는 한편, 2021년 군민과의 대화를 통해 각종 사업 현장을 살피는 등 후보 시절 약속했던 공약 이행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의령군민들에게 약속한 공약 사업은 6개 분야의 핵심 전략과 17개 항목의 실천 전략, 44건의 세부 사업으로 나눠져 있다.

핵심 전략 6개 분야는 △의령 미래 50년 중장기 정책 과제 마련 △의령소득 3만 불 시대 창출 △가장 살고 싶은 도시 의령, 슬로시티 건설 △품격 있는 명품 관광 문화도시 건설 △농촌이 잘사는 농촌부흥프로젝트 추진 △모두가 행복한 복지도시 의령건설이다.

이런 가운데 오태완 의령군수는 지난해 10월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이 별세하면서 화두가 되고 서울을 비롯해 부산과 경남 일부 지자체에서 유치 경쟁이 치열한 `이건희 미술관` 유치에 초당적인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건희 미술관 유치는 이건희 회장의 유족이 기증한 문화재와 미술품 2만 3000여 점이 국민에게 공개되는데 따른 것이다.

이와 더불어 세계적인 기업 삼성그룹의 인물로 의령군 정곡면 출신 호암 이병철 선생과 이건희 회장의 기업가 정신을 기리고 `호암문화 대제전` 개최를 위해 `호암이병철대로`와 `삼성이건희대로`라는 명예 도로 명을 부여했다. 호암 이병철 선생은 삼성그룹 창업주로서 이건희 회장의 부친이다.

호암 이병철 선생은 한국 최고의 기업 삼성을 창업해 성장시킨 한국 기업인의 대명사로 사업보국, 인재제일, 합리추구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불모의 한국경제를 오늘에 이르기까지 국가 경제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해오는 등 문화, 예술, 교육, 언론 등 각 다양한 분야의 발전에도 큰 업적과 교훈을 남겼다.

이에 따라 역대 처음으로 추진되는 호암문화 대제전 개최는 의령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창업정신과 기업가 정신을 계승하고 배울 수 있도록 명품축제로 개발하여 우리 민족의 자존과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종합문화예술축제로 키우겠다는 오태완 의령군수의 공약이다.

여기에다 지난 12일에는 서부경남발전협의회 의령군지회(회장 고태주)가 주최하고, 경남자유민주보수총연맹(회장 김진수)이 주관한 가운데, 주관단체의 도내 시ㆍ군 지회, 군내 사회단체 연합회, 군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이재용 삼성 부회장 사면 촉구 의령군민 결의대회를 개최해 여부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은 별세한 이건희 회장의 아들로서 국정농단 공모 혐의로 현재 구속 되어 있는 상태다. 이날 결의대회는 전 세계적으로 불붙은 반도체 패권 경쟁과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기업인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자는 것이다.

오 군수는 "삼성그룹은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초석을 이뤄왔다"며 "대한민국이 세계 속의 일류국가로 인정받는 일에 선도적 역할과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일에 기여해 왔음은 부인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해 이재용 부회장과 의령군에 좋은 일이 생길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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