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화체육관광위 국민의힘 최형두(마산합포구) 의원이 오는 28일 `포스트코로나 영화산업정상화 토론회， 우리들의 모든 순간에 영화가 있었다`를 개최한다.

더불어민주당 박정 간사와 영화진흥위원회가 공동개최하는 토론회는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며 영화진흥위원회 유튜브 채널로 실시간 공개된다.

최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예술계가 큰 위기를 맞고 있다"며 "특히 극장의 경우는 지난해 관객이 전년 대비 73.7% 감소했고， 그로 인해 한국영화산업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58% 수준으로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최 의원은 "지방의 경우 극장은 비단 지역상권 활성화의 중추시설일 뿐만 아니라 핵심 문화기반시설로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극장의 위기는 지방도시에는 비단 경제적인 위협뿐만 아니라 문화적인 측면에서도 큰 문제"라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를 누리고 꿈꿀 수 있는 권리를 되찾기 위해서는 극장과 한국영화산업의 정상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토론회를 통해 다양한 지속가능한 발전방향이 논의되기를 바란다"며 "실효성 있는 법률 및 제정정책 등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