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죠
머스크와 마스크는 음과 양의 차이라는 것을
내연과 외연의 다름이죠
요즘 머스크는 마스크와 친한척 하며
늘 입에 달고 다니더군
불안함을 움켜쥐고 더부살이 하는 마스크는
나약함을 보이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뿌리를 내리지 못 하고
입 언저리에 빌붙어 끙끙거리더군
마스크는 코로나19를 몰아내는 마술사
일론 머스크는 자본주의 독버섯이지
아니 독버섯을 베어 문 허풍쟁이 말이야
테슬라를 다이아몬드라고 외치는 착각의 남자
머스크가 세상에 띄운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덥석 껴안으며 비상을 꿈꾸지만
끝없이 추락하는 스릴thrill없는 다이빙이야
시궁창에 떨어진 비트코인은 다시 부활할 수 있을까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처럼
시인 약력
- 호: woolf 필명: 김치국
- 경남 산청 출생
- 중고등학교 검정고시 패스
- 창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졸업
- 창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 저서: 디카시집 『붉은 웃음』 외 장르별 4권
- 수상: 실상문학 신인상(시조) 외 다수
- 경호문학 들풀문학 실상문학 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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