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3BAY 링크 코스 국내 최고의 경관

거제의 드비치GC(대표 송영재)가 개장 10주년을 맞아 국내 프로골프의 최고봉인 코리안투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를 유치， 지역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는 KPGA 코리안투어에서는 유일하게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진다.

지난 2010년 창설돼 2019년까지 10년 연속 열렸으나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다가 이번에 드비치GC와 손잡고 다시 부활했다.

드비치GC는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반도형 지형에 위치， 코스 어디서나 수려한 바다가 조망되는 3BAY 링크 코스로 국내 최고의 경관을 자랑한다. 지난 2011년 2월에 공식 개장，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드비치GC는 지난 2015년 KLPGA투어 서울경제 문영퀸즈파크 레이디스클래식을 개최한 데 이어 국내 남자프로골프대회까지 유치함으로써 골프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오는 6월 3일 개막돼 나흘간의 열전에 들어가는 이번 대회는 총상금은 8억 원을 걸고 예선을 면제받은 32명과 120명이 출전해 18홀 스트로크플레이를 통과한 32명 등 총 64명이 자웅을 겨루게 된다. 32강전 까지는 녹다운 방식의 매치플레이， 이후는 역시 매치플레이로 조별리그 3경기씩을 치른 뒤 최종일 순위 결정전을 통해 우승자를 가린다.

대회 주최 측과 드비치GC는 "정부시책에 맞춰 참가선수， 대회운영요원， 골프장 및 협회 관계자들 전원이 코로나 검사를 받고 참가할 정도로 코로나19 방역에 전력 쏟고 있다"면서 "갤러리 입장 제한으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것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비록 갤러리들이 직접 경기를 참관하지는 못하지만 코리안투어를 사랑하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드비치GC의 수려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경기장 내 간판을 거의 설치하지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