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승부 1무 1패 12강 진출 불발

승리한 대건고 1승 2무 2위로 진출

진주고등학교 축구부 등 전국의 고등학교 축구부가 참여한 제42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조별 리그 2차전이 남해스포츠 파크 에서 열띤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 16일 조별리그 1차전 충남 아산FCU18와의 경기에서 전반 28분 김태윤이 선취골을 넣었고 후반에만 43분 서지범， 49분 김건남， 70분 최건 등 3골을 몰아쳐 4-0으로 경기의 승기를 가져왔다.

뒤이어 이틀 후 18일 조별리그 2차전 강원 강릉제일고와의 경기에서 전반 37분 강릉 제일고 태현진에게 선취골을 허용했다.

후반전이 시작하고 7분 만에 진주고 김태윤이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31분 뒤 태현진에게 골을 헌납하며 치열한 접전 끝에 1대 2로 무릎을 꿇었다.

이어 지난 20일 열린 조별리그 3차전 인천 대건고와의 경기에서는 1차전 충남아산 FC를 4-0으로 대파한 기세를 앞세워 진행하는 듯 보였으나 양 팀 다 전반전에는 득점을 하지 못했다.

후반 4분만에 진주고 김태윤의 골로 먼저 득점을 얻었으며， 이후 70분 인천 대건고 한동훈， 77분에 대건고 정지원에게 골을 허용했다.

후반 추가 시간이 4분이 주어졌고 80분 진주고 이준재가 골을 넣으며， 2대 2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1승 2무인 대건고가 1승 1무 1패인 진주고를 제치고 조 2위로 12강 토너먼트에 진출했고， 아쉽게도 진주고는 12강 토너먼트에 진출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