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06:25 (수)
도의회, COP28 남해안ㆍ남중권 개최지 촉구
도의회, COP28 남해안ㆍ남중권 개최지 촉구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1.05.20 2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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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는 20일 제38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COP28 남해안ㆍ남중권 개최 건의안 채택 등 28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경남도의회는 20일 제38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COP28 남해안ㆍ남중권 개최 건의안 채택 등 28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도 11조ㆍ교육청 5조 등 추경 의결

문화재 환수 결의안 등 28건 처리

경남도의회는 20일 제38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경남도청과 도교육청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본회의에서 의결했다.

경남도 제1회 추경 예산안은 기정예산 10조 6204억 원 대비 7907억 원(7.4%)이 늘어난 11조 4111억 원 규모다.

도는 백신 무료접종과 생활방역 등 도민건강과 보건안정망 강화를 위해 354억 원,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등 고용취약업계 지원을 위해 682억 원, 청년과 여성 일자리 발굴 등 도민 복지 지원에 1085억 원,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등 신성장동력 산업 육성에 680억 원 등을 편성했다.

도교육청 제1회 추경 예산안은 당초예산 5조 2244억 원보다 3317억 원(6.3%)이 증액된 5조 5561억 원 규모다.

도교육청은 교수학습활동지원 153억 원, 교육복지지원 225억 원, 보건ㆍ급식ㆍ체육활동 278억 원, 학교교육여건개선시설 1548억 원 등을 편성했다.

도의회는 이날 COP28(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남해안ㆍ남중권 개최지 지정 촉구 건의안을 비롯해 경상남도교육청 일제 잔재 청산에 관한 조례안, 경상남도 여성ㆍ청소년 생리용품 지원에 관한 조례안, 국외 소재 경남 문화재 환수 촉구 결의안 등 28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성연석 COP28 공동유치 특위 위원장(더불어민주당ㆍ진주2)은 제안 설명을 통해 "기후위기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탄소중립 정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기후변화 대응 체계를 확립할 필요가 있다"면서 동서화합과 경남과 전남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하고, 남해안 남중권은 산청세계전통의학엑스포 개최 등 준비된 개최지라며 COP28 남해안 남중권 개최지 지정을 촉구했다.

또 표병호(더불어민주당ㆍ양산3) 의원이 대표발의한 `국외소재 경남 문화재 환수 촉구 결의안`도 본회의에서 채택됐다.

결의안은 현재의 자산이자 미래의 유산인 우리 문화재의 체계적인 환수와 관리는 중요한 과제이며, 국외소재문화재 환수활동이 활성화돼 문화 정체성을 확립시키고 경남문화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경남도의회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등을 담았다.

김하용 의장은 "집행부는 확정된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해 침체한 지역경제가 조기에 안정화되고, 민생현장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제386회 정례회는 6월 1일 개회해 17일까지 도정질문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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