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이 지켜줄 때 구성원은 충성을 다한다
조직이 지켜줄 때 구성원은 충성을 다한다
  • 이현숙
  • 승인 2021.05.20 2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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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순직한 소방공무원만 63명 달해

소방행정 발전 위한 민간 자율단체

안전문화 캠페인 홍보 등 힘쓸 것
이현숙 해운대소방서 소방안전위원회 회장
이현숙 해운대소방서 소방안전위원회 회장

얼마 전 젊고 유능한 소방공무원이 안타깝게 순직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아직 소방에 대한 꿈을 펼쳐보지도 못하고 노모를 남겨두고 소방가족의 품에서 떠났다.

해마다 소방공무원의 순직자는 늘어나고 있다 소방공무원 국가직화 되기 전 최근 3년간 소방공무원 사망자 수 현황에 따르면, 화재진압 등으로 순직한 소방 공무원만 63명에 달했다. 화재진압과 구조, 구급, 생활안전 훈련 등으로 순직한 소방공무원은 12명이었으며, 질병과 자살로 순직한 소방공무원은 각각 13명과 38명이었다. 3년간 부상당한 소방공무원은 1537명을 기록했다. 화재진압 시 부상당한 소방 공무원은 327명이었으며, 구조 135명, 구급 322명 등의 부상자가 잇따라 나왔다.

소방공무원은 각종 화재 및 재난 시에 죽음의 두려움보다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라는 사명감으로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재난현장으로 달려간다. 소방공무원이면 누구든 화재나 구조현장에서는 진압과 인명구조라는 최우선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신의 부름을 받는다.

소방공무원의 제복이 주는 희생과 봉사의 무게감은 그 어떤 중량감보다 크다. 소방공무원이기에 두려움도 이겨내고 화마 앞에서도 당당하게 싸울 수 있다. 동료를 떠나보낸 아픔보다도 자식을 잃은 슬픔이 훨씬 더 클 것이다. 부모님은 자식을 잃으면 가슴에 묻는다고 한다. 그들도 가족도 있고 두려움도 있을 텐데 허나 그래서 천상 소방공무원인가 보다.

해운대소방서에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지역안전과 소방의 서포터즈을 위한 소방안전위원회가 있다.

해운대 지역의 뜻있는 분들이 조직한 안전문화 정착과 소방행정 발전을 위한 민간 자율단체다. 소방안전위원회는 안전문화조성과 자율안전관리를 위한 예방역량 강화 대책의 일환으로 매년 안전문화 캠페인 등 소방홍보 역할과 소방의 서포터즈를 위해 회원 확충과 소방공무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애쓰고 있는 단체다.

해운대소방서 소방안전위원회는 해운대 지역을 넘어서 소방공무원의 아픔이 있는 곳이라면 지역을 따지지 않는다. 소방공무원의 숭고한 희생의 가치를 안다.

비록 코로나로 영결식에 가지는 못하지만은 멀리서나마 당신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오늘도 안전문화 정착에 매진할 것이다. 소방공무원의 순직 소식에 가슴 아파하면서 순직 소방공무원의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하면서 따뜻한 위로의 말을 전한다. 대한민국의 소방안전과 순직한 동료의 가족은 우리 소방이 책임질 테니 부디 편안히 영면하길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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