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01:09 (금)
`소멸 위기` 창녕군 6만 사수 총력, 타지역 귀감
`소멸 위기` 창녕군 6만 사수 총력, 타지역 귀감
  • 경남매일
  • 승인 2021.05.20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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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이 인구 6만 사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군 인구는 지난해보다 350명 감소한 6만 951명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군은 6만 1000명 선도 무너지자 인구 사수 총력전에 나섰다. 이를 위해 우선 전 군민 공감대를 형성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우선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직원 자체 교육에 돌입했다.

이번 교육에서 직원에게 저출산, 청년인구 유출, 1인 세대의 증가 등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와 지역소멸 위기의 심각성을 설명했다. 아울러 전 직원의 솔선수범하는 전입 홍보 활동을 당부하면서 인구 현황, 인구감소 원인 및 대책에 대해 고민을 함께 나눴다.

또 결혼축하금, 신혼부부 주거자금 대출이자 지원, 다자녀가구 학생 도서구입비 지원 등 새로운 전입장려시책을 홍보하는 등 직원들의 관심을 독려했다. 군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6만 인구 사수에 군민 동참을 당부했다. 한정우 군수는 군 인구 유입을 위한 지역 맞춤형 시책들을 발굴하고 펼쳐 나가겠다고 공언했다. 한 군수는 지역소멸의 위기는 모두 합심하지 않으면 해결할 수 없는 일임을 공감해 달라며 전 군민의 적극적 동참을 당부했다.

이런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농촌 혁신이 선행돼야 한다. 아울러 생활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시책 마련도 중요하다. 코로나 확산 여파로 불고 있는 귀농ㆍ귀촌 바람도 잘 활용해야 할 것이다. 이런 노력으로 창녕군이 소멸 위기에 직면한 다른 농어촌 회생에 도움을 주는 성공적인 롤모델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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