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4:31 (목)
진주시 간부공무원 `행복지원금` 기부 동참
진주시 간부공무원 `행복지원금` 기부 동참
  • 이대근 기자
  • 승인 2021.05.1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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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포함 5급 이상 총 98명

`미래세대 행복기금` 뜻 모아

진주시 5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이 `진주시 행복지원금` 기부에 동참하고 나섰다.

19일 진주시에 따르면 조규일 진주시장을 포함한 5급 이상 간부공무원 98명은 진주시가 1인당 10만 원을 지급하는 행복지원금을 진주시 장학기금인 `미래세대 행복기금`에 기부하기로 뜻을 모았으며, 6급 팀장급 이하 공무원들도 자율적으로 기부에 동참할 예정이다.

이번 진주시 간부공무원들의 기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고통분담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이뤄져 더 큰 의미를 갖는다.

기부는 소비진작을 위해 진주시 행복지원금은 사용하고, 6월 급여에서 지원금에 상응하는 금액을 공제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앞서 지난해에도 진주시 간부공무원들은 4월에서 7월까지 4개월 동안 매월 20~40만 원을 자발적으로 미래세대 행복기금 등에 기부한 바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자발적으로 기부에 동참해준 간부공무원에게 감사하다"면서 "행복지원금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께 따뜻한 온기로 스며들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가 추진하는 `미래세대 행복기금`은 총 500억 원 조성을 목표로 현재 367억 원이 적립돼 있으며, 진주의 미래 발전을 주도할 우수한 인재 발굴과 양성을 위한 다양한 장학 사업에 투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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