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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ㆍ출입 관문인 ‘동의ㆍ보감문’ 준공
진ㆍ출입 관문인 ‘동의ㆍ보감문’ 준공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1.05.19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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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동의보감촌
산청군이 동의보감촌 진ㆍ출입로 정비공사를 마무리했다. 사진은 ‘동의문‘.
산청군이 동의보감촌 진ㆍ출입로 정비공사를 마무리했다. 사진은 ‘동의문‘.

일주문 형상 본떠 길이 23mㆍ높이 13m

지역 예술인 참여… 엑스포 준비 ‘순항’

‘대한민국 힐링 1번지’ 산청 동의보감촌의 진ㆍ출입 관문인 ‘동의문’(정문)과 ‘보감문’(후문)이 준공됐다.

산청군이 ‘동의ㆍ보감문 조성공사’를 완료하는 등 동의보감촌 진ㆍ출입로 정비공사를 모두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동의ㆍ보감문’은 길이 23m, 폭 12m, 높이 13m 규모로 ‘일주문’ 형상을 본떠 만들어 진ㆍ출입 관문의 면모를 갖췄다.

특히, 이번 공사에는 지역 예술인들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현판 글씨는 한국서예협회 경남도지회장을 지낸 신구 윤효석 선생이 썼다.

판각은 서각 명장이자 산청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는 우담 구성본 선생이 새겼다. 단청은 국가무형문화재 제48호 단청장 전수교육조교 일정 이욱 선생이 그려냈다.

군은 이번 ‘동의ㆍ보감문 조성사업’ 외에도 오는 2023년 ‘제2회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개최를 위해 다양한 관광ㆍ체험 인프라 확충에 전력하고 있다.

동의보감촌 전경은 물론 왕산과 웅석봉 군립공원, 황매산까지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출렁다리 ‘힐링교 건립사업’도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또, 지리산 산약초를 간접 체험할 산약초 재배단지와 동의보감촌을 둘러보며 힐링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치유의 숲’도 조성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13년 ‘제1회 엑스포’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10년 만에 열릴 예정인 ‘제2회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엑스포 개최 이후 동의보감촌을 세계적인 한방항노화 테마 웰니스 관광 허브로 조성할 방침이다.

군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밤머리재 터널이 개통되면 동의보감촌과 지리산 중산관광지, 남사예담촌, 황매산, 대원사계곡길 등을 잇는 산청관광벨트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군은 산청관광벨트를 중심으로 맞춤형 관광자원을 발굴, 상품 개발에 전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이재근 군수는 “동의보감촌은 지난 2013년 ‘제1회 엑스포’ 이후 연간 150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국내 최대 규모 한방항노화 힐링테마파크로 성장했다”면서 “‘제2회 엑스포’ 성공 개최와 함께 동의보감촌을 세계적인 한방항노화 테마 웰니스 관광 허브로 조성하는 데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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