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현장, 창작극 `반추` 무대
가족 간 갈등ㆍ치유방법 나타내
31일까지 극단 현장 유튜브서
산청문화예술회관과 (사)극단 `현장`이 가슴 따뜻한 가족 이야기를 담은 창작공연 `반추`를 온라인 방영한다.
산청문예회관은 오는 31일까지 유튜브 채널 `전문예술법인 극단 현장`을 통해 `반추`를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유튜브 방영은 극단 `현장`과 산청문예회관이 `2021년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극단 `현장`이 선보이는 창작연극 `반추`는 상처 받은 가족들의 간절함이 빚어내는 비극과 희극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작품으로 현대사회에서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묻는 가족 회복 프로젝트이다. `반추`는 리허설이 불가능한 삶에서 실수를 줄이는 방법은 무엇일까 하는 물음에서 시작한다. 한 남자가 `소설 쓰기`를 매개로 삶을 반추하고 이를 통해 가족 간 갈등과 그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을 묻는 작품이다.
희곡을 쓴 차근호 작가는 "살면서 가장 많은 실수를 하는 곳은 집이고 그 대상은 가족일 것"이라며 "우리 모두가 리허설을 해본 적 없는 초짜 `가족`이라는 것을 인정한다면 실수를 줄일 유일한 방법인지도 모른다"라고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한편, 극단 `현장`은 지난 2019년부터 산청군 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로 2016~2017년 2년 연속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운영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어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예술경영지원센터 주관의 `2019 예술경영대상`에서 예술경영지원센터 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