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이루마 등 예술단체 협업

클래식ㆍ연극 11월까지 6회 진행

26일 `동물의 사육제` 첫 무대

(재)김해문화재단 김해서부문화센터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를 선사하기 위해 `문화만찬` 공연을 개최한다.

`문화만찬`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주관으로 추진하는 `2021 지역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날 - 공연산책` 사업에 선정된 총 6회 차 시리즈 프로그램이다.

11월까지 클래식， 연극 등 다채로운 공연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선사하는 시리즈 공연물이다. 극단 이루마， 김해신포니에타， 아트매니지먼트 이랑， A.M.밴드 등 김해 지역 예술 단체들이 함께한다.

이 시리즈 공연의 첫 시작을 알릴 공연으로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하늬홀에서 생상스 `동물의 사육제` 공연이 열린다.

생상스 `동물의 사육제`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공연으로 애니메이션 동물 캐릭터 영상과 클래식 앙상블 연주가 함께한다.

7월 27일에는 인생을 즐기는 노년들의 이야기를 풀어낸 주크박스 뮤지컬 `당신이 좋아`가 8월 24일에는 즉흥연기와 웃음이 넘치는 코믹 연극 `어쩌다 보니` 무대가 더위로 지친 관객들에게 에너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낙엽이 떨어지고 무르익는 가을의 9， 10， 11월에는 아름다운 선율로 무대를 가득 채우는 공연들이 준비돼 있다.

오는 9월 28일에는 가족들과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밴드의 음악을 담은 `음악선물` 공연이， 10월 28일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f을 익숙한 클래식음악을 영화， 드라마 장면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OST 음악회` 마지막으로 11월 24일 `수험생을 위한 한국 가곡과 사계`에서는 수능을 마친 청소년들을 격려하는 공연으로 한국의 사계절이 담긴 가곡을 지역 성악가와 함께 오케스트라 음악으로 선보인다.

(재)김해문화재단 김해서부문화센터 관계자는 "문화만찬 시리즈는 김해시민을 위한 밀착 맞춤형 공연이라"며，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시민들이 지쳐가는 상황 속에서 이들이 공연장 방문을 통해 기분을 전환하는 계기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서부문화센터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정기적 방역， 발열 체크， 좌석 띄어 앉기 등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있다.

본 공연은 5월～11월(6월 제외) 마지막 주 화요일 또는 수요일 19시 30분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김해서부문화센터 홈페이지(www.wgcc.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