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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대형 건설현장, 지역업체 참여 의무화해야
진주 대형 건설현장, 지역업체 참여 의무화해야
  • 경남매일
  • 승인 2021.05.12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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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가 신진주역세권 2지구 내 건설 예정인 공동주택의 2개 시공사와 지역건설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는 그동안 지역 건설업체들이 꾸준히 진주시와 시 의회 등에 협조를 제기해 온 사안으로 크게 환영할 일이다. 진주상공회의소도 이러한 지역 건설업 경기 활성화를 위해 대형 건설 현장의 지역업체 참여를 촉구하기도 했다.

시는 5월 12일 진주시청에서 조규일 시장과 신진주역세권 2지구 내 건설 예정인 공동주택 사업자인 ㈜우미건설, ㈜태영건설 등 2개 건설사 대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공동주택 건설 현장 지역업체 50% 이상 참여`를 주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공사는 신진주역세권 공동주택 사업과 관련해 지역건설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하도급 등 지역 건설업체 참여 확대, 지역 건설장비, 자재. 생산제품 등 우선 사용, 지역주민 근로자 사업장 우선 채용 등 지역업체 50% 이상 참여를 약속하고, 진주시는 이들 건설 산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한다는 것이다.

진주시의 이번 협약 성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 건설경기와 지역경제를 회복하는 절호의 기회가 되고 있다.

또한 이번 협약은 진주시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이뤄져 `코로나19 도시`라는 오명을 조금이나마 씻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그리고 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지역 내 대형 공사 현장에 대해 지속적으로 상생 협약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도 마련하는 방안을 강구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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