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서 연극 `미용실 트위스트` 무대
신춘문예 당선작 각색ㆍ미용인 협업
신춘문예 당선작 이유진의 `비듬`이 밀양 지역 미용인들을 만나 연극으로 변신했다.
밀양시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밀양아리나에서 힐링극 `미용실 트위스트`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기획한 `가족극 페스티벌` 두 번째 작품으로, 2018 부산일보 신춘문예 당선작인 이유진의 `비듬`을 토대로 밀양 지역 미용인들과의 대화를 통해 각색됐다.
작품에 사용된 미용실 도구 등 소품은 대한미용사회 밀양시지부(지부장 손영선)에서 협찬했다. 공연은 무료 선착순 예약제로 밀양아리나를 통해 사전예약하면 되며, 14일 오후 7시, 15일 오후 3시 30분과 7시, 16일 오후 3시 30분에 밀양아리나 우리동네극장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일호 시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밀양아리나에서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밀양아리나를 많은 시민들이 방문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24일부터 이어지고 있는 `밀양아리나 버스킹 공연`은 이번 주말에도 계속된다. 오는 15일 야외 물빛극장에서 오후 2시와 4시 30분에 색소폰, 라인댄스, 크로마하프, 시조창, 방송댄스 공연이 계획돼 있으며,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는 밀양아리나예술단 전시분과 회원들의 전시체험 행사가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미용실 트위스트` 공연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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