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면산에 분 봄바람을 이고
수겁이 지난 오늘도
그 자리에서
퍼붓는 햇살
때론 꽃구름을 맞이했고
저 상림숲
내 안에 들어온다
어디서나 물오른 나뭇잎
세상의 이름으로
비상하는 꿈도 꾸었고
그대의 까아만 눈동자처럼
빛나고 빛나고 빛나고
그립다 말을 하기도 그렇고
내심으로 생각하며
이제 막 길을 나선다
시인 약력
- 함양출신
- 월간 한맥문학 시인 등단
- 시마당 제3기 시 창작교실 회장
- 부산사투리보존협회 자문위원
- 한국독도문학작가협회 자문위원
- 시를짓고듣는사람들의모임 자문위원
- 함양농협에서 근무하여 농협 부산시지부에서 퇴직
- (주)남도상호신용금고 전무이사 역임
- (주)태화환경산업 회장 역임
- 잉크나라 회장
- (주)림스옙 대표이사 회장
거면산은 함양 읍내에 있는 작은 산으로 시인은 유년시절을 이곳에서 보내면서 시상을 떠오르게 했고, 고향에 대한 관심을 가진 것이 시에서 오롯하게 나타난다. -안태봉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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