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04:46 (목)
거면산에 분 봄바람을 이고
거면산에 분 봄바람을 이고
  • 임현호
  • 승인 2021.05.10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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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호 시인
임현호 시인

 

 

 

거면산에 분 봄바람을 이고

수겁이 지난 오늘도

그 자리에서

퍼붓는 햇살

때론 꽃구름을 맞이했고

저 상림숲

내 안에 들어온다

어디서나 물오른 나뭇잎

세상의 이름으로

비상하는 꿈도 꾸었고

그대의 까아만 눈동자처럼

빛나고 빛나고 빛나고

그립다 말을 하기도 그렇고

내심으로 생각하며

이제 막 길을 나선다

시인 약력

- 함양출신

- 월간 한맥문학 시인 등단

- 시마당 제3기 시 창작교실 회장

- 부산사투리보존협회 자문위원

- 한국독도문학작가협회 자문위원

- 시를짓고듣는사람들의모임 자문위원

- 함양농협에서 근무하여 농협 부산시지부에서 퇴직

- (주)남도상호신용금고 전무이사 역임

- (주)태화환경산업 회장 역임

- 잉크나라 회장

- (주)림스옙 대표이사 회장

거면산은 함양 읍내에 있는 작은 산으로 시인은 유년시절을 이곳에서 보내면서 시상을 떠오르게 했고, 고향에 대한 관심을 가진 것이 시에서 오롯하게 나타난다. -안태봉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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