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대중 총동창회 유어초에 3년째 책 선물
유어초등학교(교장 오미자)는 10일 유어초등학교 학생들에게 기쁜 소식과 함께 책 선물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등대중학교 총동창회(회장 이원호, 사무국장 류천성)는 졸업한 모교의 후배들에게 책을 3년째 기증하고 있다.
총동창회는 유어초등학교, 이방초등학교, 이남초등학교 출신으로 그 당시 유어면 가항리에 있던 등대중학교로 진학했다. 등대 중학교는 1999년 폐교됐다.
이번 책 선물은 가정에서 부모, 형제, 어른을 대하는 예절과 친구 간의 우정, 대인관계에서 갖추어야 할 기본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사자소학을 기증했다.
유어초는 선물 받은 사자소학으로 전교생이 교장선생님과 함께 “고전읽기 인문소양 교육”을 예절교육과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유어초 다모임 회장인 6학년 강○○ 학생은 “동문 선배님들이 이렇게 후배들을 생각해서 책 선물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사자소학을 열심히 익혀 바른 인성을 갖춘 사람으로 자라서 후배들에게 자랑스런 선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오미자 교장은 “유어초등학교는 고전 읽기를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며 "책을 읽고 질문하고 답하는 대화를 통해 조상들의 삶의 지혜를 전해 모든 아이가 보석이 되는 유어초등학교가 될 수 있게 교육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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